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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TV 수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할 것"

안준수 아카마이코리아 상무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고품질 온라인 방송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미디어 전송 기술 및 아카마이 솔루션’ 간담회에 참석해 아카마이의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카마이코리아




“아카마이 미디어 서비스는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TV 방송 수준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축구 경기 같은 스포츠 경기 방송은 지연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인데, 아카마이 미디어 서비스는 고화질 온라인 생방송을 지원합니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고품질 온라인 방송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미디어 전송 기술 및 아카마이 솔루션’ 간담회에 참석한 안준수 아카마이코리아 상무는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카마이코리아가 이날 소개한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는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 사업자가 24시간 언제나 TV 방송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니어 비디오 스트리밍의 속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코딩에서 전송 네트워크까지 영상을 전송하는 작업이다. 아카마이는 영상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하는 인제스트 네트워크를 광범위하게 분산 구축한 뒤 강력한 매핑 기술을 기반으로 인코더를 최적의 엔트리 포인트에 매칭한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다른 엔트리 포인트로 연결하기 때문에 시청자가 끊김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아카마이의 설명이다.

안 상무는 “기존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면 기존 30~45초에 가까운 지연시간이 발생했지만,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는 영상 송출과 입력 구간에서 속도와 품질을 개선해 지연 시간을 10초 내로 단축했다”며 “실제 TV 방송과 비교해도 1~2초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카마이는 18년 이상 전 세계의 주요 행사의 인터넷 라이브를 지원해온 글로벌기업이다. 아카마이가 최근 발표한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동영상 콘텐츠 이용의 증가로 지난해 4·4분기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4% 이상 증가했다. 국내 동영상 시청자의 79.5%는 인터넷 생중계 시청 경험을 갖고 있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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