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업황 부진의 끝이 보인다”며 “송객수수료율 감소, 중소형 면세사업자 경쟁력 약화, 송객수수료 부담 고객층 비중 감소 등이 예상되며 면세점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를 저점으로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며 “특히 신규사업자 추가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면세사업자 경쟁력 약화에 따라 시장의 경쟁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중소형 면세사업자와 대형 면세사업자의 경쟁력 차이 확대는 규모의 경제 덕분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상품 매입력을 차별적으로 강화할 만한 경쟁력이 호텔신라에 있다는 것이 남 연구원은 평가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