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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공모가 밴드 하단인 1만6,700원으로 공모가 확정

교환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 공모가가 공모가밴드 하단인 1만6,700원으로 확정됐다.

삼양옵틱스는 18일부터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6,7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11개 기관이 참여해 3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밴드(1만6,700원~2만600원)의 하단으로 책정됐다. 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972년 설립 이후 45년간 카메라 광학렌즈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으로 현재 53개국에 광학렌즈 제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학렌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삼양옵틱스라는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이견이 없었으나, PEF가 최대주주라는 점에 대해 일부 우려의 시각이 공모가 확정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시각에서는 삼양옵틱스가 매년 실시해온 배당 성향을 봤을 때, 올해 배당에 대한 기대감과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공모가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며 “확정 공모가액을 기준으로 작년 배당액을 적용할 경우 7.2%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해 볼 수 있으며, 기간수익률로 적용 시 12.3% 수익률이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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