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농심의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판가 인상으로 국내 라면 ASP는 전년 대비 4%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라면 점유율은 1·4분기 56.4%를 바닥으로 점진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불어 2·4분기부터는 전년 기저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경쟁 상황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거래 중”이라며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감안시(PBR 0.8배~1.5배) 여전히 저가 매수 가능한 시점”이라고 추천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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