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피셔는 전 세계 50개국에 5만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다국적 생명과학 기업으로 바이오·화학 소재 산업과 분자진단·체외진단기기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씨젠은 써모피셔의 신제품인 퀀트스튜디오5에 씨젠의 분자진단 시약인 ‘올플렉스’를 적용한 제품을 연내 개발해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올플렉스는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수십 가지 병원균을 찾아내 감염 정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올플렉스 제품은 출시 1년만에 유럽 시장에서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가져온 검증받은 제품으로, 선진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한다”며 “써모피셔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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