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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영향…예보 1분기 공적자금 회수액 1,653억 ↑

우리은행 지분매각으로만 1,338억 회수…전체 회수율 67.9%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당시 부실금융회사에 투입된 공적자금 가운데 올 1·4분기에 1,653억원을 회수했다.

금융위원회는 1·4분기에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1,653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해 3월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이 67.9%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7.8%보다 1%p 올라간 수치다.

1·4분기 중에는 예보가 우리은행(000030) 지분매각으로 1,338억원, 한화생명 배당금으로 106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으로 165억원 등 1,610억원을 회수 했다. 정부는 부실채권 정리기금 전입금으로 43억원을 거둬들였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당시 금융기권 부실 정리를 위해 투입한 재원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설치한 구조조정 기금 등을 이용해 금융기관 부실에 투입한 자금이다. 1997년 11월 이후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해 현재 114조5,000억원을 회수 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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