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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KB증권 “시장 좌우할 외국인 매수 지속될 것”

- 5월 초 2,300포인트를 넘어선 시장은 10일선 부근에서의 짧은 이격 조정 이후 재차 사상 최고치 경신에 나서는 모습. 외국인 관망에도 불구, 연기금 중심(3,400억원 순매수)의 기관 매수세 유입과 함께 2,311포인트 마감.

- 특히 주도주 삼성전자가 20일선 부근까지 조정을 받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타 업종 대표주로의 원활한 순환매 흐름이 전개되며 2,300포인트안착과 사상 최고치 지수 경신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최근 증시가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임을 확인 가능.

-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외국인 매수 여건도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 3월 이후 강화된 외국인 매수세(=3월 이후 5.7조원 순매수, 연초 이후 7.6조원)는 최근 미 증시의 탄력 둔화에도 불구하고 그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기 때문.

- 수급 모멘텀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그리고 최근 연기금 주도의 기관 수급 강화는 1차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유효한 업종 대표주의 강세로 연결될 전망. 최근 지배구조 개선 기대까지 확산되면서 현대차그룹과 지주사의 강세도 특징. 이에 더해 한국 증시의 강세장 분위기 확산은 중기적으로 소외된 중소형주의 선별적 강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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