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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7] 재계 총수들, “서울포럼서 미래전략 찾겠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손경식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서울포럼 2017’에 참석한 재계 인사들은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의 변화를 토대로 큰 그림에서 전략을 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다가올 미래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규정하지만 산업이라는 한 측면만 볼 게 아니다”라며 “의료나 서비스 분야에서는 이미 일반 국민들이 피부로 변화를 느끼고 있는 만큼 산업·사회혁명으로 범위를 넓혀 법과 규제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CJ 회장 역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산업·사회·문화적 변화를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포괄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앞으로는 정보가 원유 같은 구실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언제든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도 “제조와 유통의 결합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서울포럼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간다”고 전했다.

/강도원·조민규·신희철·김우보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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