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정규직의 66.3%에 그쳤다. 정규직이 1만원을 받을 때 비정규직은 6,630원 정도 받는다는 뜻이다.
65.5%를 기록한 2015년 비정규직 임금 수준에서 격차는 0.8% 포인트 좁아지는데 그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누면 격차는 더 심화됐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대기업 비정규직의 임금은 대기업 정규직의 62.7%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규직은 대기업 정규직과 비교했을 때 52.7%,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37.4%에 불과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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