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가상현실(VR) 라이브 패스 온 기어 V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어VR’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볼거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우선 오는 6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12’ 이벤트를 전 세계에 생중계 한다. 이어 7월 ‘엑스 게임즈(X-Games)’, 8월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뮤직 콘서트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결합해 가상현실(VR)을 즐길 수 있는 기어 VR 사용자들은 헤드셋을 머리에 착용하고 ‘삼성 VR’ 앱을 통해 실제 경기장 링 옆이나 콘서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며 실감나게 가상현실(VR)을 즐길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액션스포츠와 콘서트를 기어 VR로 생중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어 VR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VR은 기어 VR과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가상현실(VR)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최근 45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7,000개 이상의 고품질 VR 영상 콘텐츠를 추천 해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영상을 직접 검색하고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가상현실(VR) 생중계는 기어 VR 헤드셋이 있어야 라이브로 시청 할 수 있지만, 생중계가 끝난 이후에는 삼성 VR 앱을 통해 하이라이트 360 영상 등을 갤럭시 최신 기종 스마트폰으로도 감상 할 수 있다.
‘삼성 VR’ 앱은 ‘오큘러스 스토어’ 또는 ‘갤럭시 앱스’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 S8, 갤럭시 S8+,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 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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