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30일 서울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팔순을 맞은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팔순잔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어르신 팔순잔치는 현대글로비스가 지역사회 소외된 독거노인들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가 10회째다. 이 날 행사에는 팔순 대상자 6명을 비롯해 70세 이상의 지역 주민 70여명, 현대글로비스 자원봉사 직원 20여명, 사회복지사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팔순 어르신 약력소개, 큰절 올리기, 팔순 선물 증정,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글로비스는 강남종합사회복지관과 결연을 맺은 지 올해 1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10년 간의 교류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 선물은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에 신청 받아 건강보조식품으로 준비했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팔순 잔치 식사와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레크리에이션은 간단한 게임과 함께 어르신들의 노래대결로 진행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007년부터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청운요양원, 청암요양원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자원봉사단은 매월 소외계층 독거노인을 방문해 식사 제공과 집안 청소, 결연시설 환경 개선활동을 한다. 특히, 매년 5월에는 팔순잔치를, 명절이 속한 달에는 희망 물품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태종 현대글로비스 홍보실장은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팔순잔치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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