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가 리조트 업계 최초로 ‘페이퍼리스’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1일부터 직영으로 운영하는 통영마리나리조트, 제주리조트, 설악리조트, 화순리조트의 프런트 4곳에 태블릿 PC를 활용해 체크인 등의 서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객실 체크인을 위해서는 고객이 서류를 직접 작성해야 했다. 앞으로는 숙박카드를 디지털 문서로 변환해 핵심 내용을 태블릿 PC 한 화면에 담았다. 고객 입장에선 간단한 클릭과 입력으로 체크인 시간이 절약되고 리조트 입장에선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페이퍼리스 환경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테블릿 PC 도입으로 종이 사용을 줄여 비용 절감과 지구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며 “체크인 대기시간이 단축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금호리조트는 고객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및 퀴즈 경품이벤트 시행 등 펀(Fun) 요소를 극대화하여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리조트는 창의적·합리적·수평적·개방적인 조직문화 선도와 ‘스마트 오피스 환경’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직원 창의력 함양을 위하여 전자책(e-Book)을 활용한 독서문화 캠페인을 시행했다. 또 3월 영업직원의 외부 활동 시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전 영업직원에게 테블릿 PC를 지급하여 스마트워크 업무 환경 지원에 나섰다. 본격적인 4차 산업사회 시대에 발맞춰 금호리조트는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