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토니모리는 부츠(Boots)와 입점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츠는 영국에만 2,5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헬스와 뷰티 유통채널이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유럽 내 세포라 지점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낸 토니모리는 이번 부츠와 협의 체결로 세포라 미 입점국인 영국 지역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번 입점을 계기로 토니모리는 셀프리지 백화점을 통한 프리미엄 채널, 부츠를 통한 매스 채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토니모리는 유럽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팬더의 꿈 시리즈와 마스크팩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영국 진출을 통해 유럽 지역 내 매스티지 K뷰티 브랜드 선두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심희정기자 yvette@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