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ABL생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안방그룹 계열사로서 공식 출범하는 알리안츠생명이 순레이(사진) 재무 담당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이 퇴임하고, 순 사장이 후임으로 내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순 신임 사장은 다음 달 22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순 신임 사장은 지난 2013년 알리안츠생명 재무부사장으로 부임했으며,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다. 보험계리학을 전공한 보험 전문가로 한국에 부임하기 전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지의 금융·보험사에서 계리, 상품, 리스크와 재무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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