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5월 이마트 한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했다. 반면에 한우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수입 쇠고기 매출은 19.9% 늘었다.
전체 쇠고기 매출에서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마트에서 한우 비중은 지난해 44.7%까지 내려가 수입 쇠고기(55.3%)에 역전당했다. 올해는 43.1%로 수입 쇠고기(56.9%)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우 지육 1㎏ 평균 도매가격은 1만6천134원으로, 지난해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비싼 편이다.
한편 이마트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7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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