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아이폰6 32GB 모델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출고가는 37만9,500원이며 공시지원금은 최대 33만원이다.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유통점 추가 지원금을 합하면 실구매가는 0원이 된다.
아이폰6는 출시 당시 저장 용량에 따라 16GB, 64GB, 128GB 3종으로 나왔지만 이번에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32GB 모델로 선보이게 됐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1종이다.
LG유플러스는 제휴 알뜰폰 사업자 가운데 미디어로그에 우선 공급하고 다른 알뜰폰 업체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중고폰 유통업체가 일부 알뜰폰 업체에 중고 수리폰인 ‘리퍼비시’나 중고폰 형태로 아이폰6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이통사가 직접 나서 새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알뜰폰 제품군의 다양화를 위해 공급하게 됐으며 아이폰6s 등 후속모델도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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