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발명 명칭은 ‘대중교통 이용 성향을 이용한 자동차보험료 산출 시스템 및 자동차 보험료 산출 방법’으로, 20년간 특허 권리를 보장 받았다. 보험협회 차원에서 인정해주는 배타적 사용권도 해당 상품에 대한 독점 판매를 보장해주지만 인정 기간이 최대 1년인데다 그마저도 거의 없고 대개 3~6개월 정도만 부여된다.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은 가입자의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12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동차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이유에서다. 이 상품은 KB국민카드 고객의 대중교통 사용 실적과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됐으며, 현재 월 2,000명 정도가 특약 가입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이평로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위험도가 낮은 고객을 우대해주는 상품”이라며 “KB손보가 KB금융지주에 편입된 이후 계열사간 첫 협업 사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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