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자산운용은 1일 펀드의 성과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초과수익에 대해 성과 보수를 수취하는 ‘신한BNPP 공모주&밴드트레이딩 50 성과보수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한BNP파리자산운용이 출시한 성과보수공모펀드는 최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모펀드의 활성화를 꾀하고자 도입된 상품이다. 수익률이 일정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낮은 운용보수를 수취하지만 일정수준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일정비율만큼 성과보수를 받도록 설계됐다. ‘신한BNPP 공모주&밴드트레이딩 50 성과보수펀드’는 신한BNPP자산운용의 밴드트레이딩전략에 기반해 운용되는 성과보수상품이다. 수익률이 3% 이하면 연 0.18%의 낮은 운용보수를 적용하고 수익률이 3%를 초과하면 초과수익의 15%를 성과보수로 수취한다. 특히 업종대표주, 저주가수익비율(PER)주,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 등 우량대형주를 주가 밴드 하단에서 저점 매수하고, 밴드 상단까지 상승 시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주로 구사해 하방경직성이 예상되는 우량 가치주의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통한 매매차익을 쌓아간다.
특히 대세상승에 따른 주가상승에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용되며 회사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
민정기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은 “이번에 나온 성과보수가 적용된 공모펀드는 우리회사가 책임 있는 운용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고객과 회사가 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상생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출시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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