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레안테크놀로지스가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열린 최대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쉬핑(NorShipping)’서 주요 해상통신 사업자 및 글로벌 판매 딜러들과 초고속 위성 데이터 통신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인텔리안테크(189300)는 노르쉬핑에서 현재 대중적인 고속 위성 통신 주파수 대역(Ku)에서 차세대 초고속 위성 통신 주파수 대역(Ka)으로 전환이 가능한 안테나를 1m 크기 v100에 이어 60cm 크기 v65를 개발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향후 초고속 위성 통신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사의 v65는 멀티 밴더로 송수신이 가능한 제품이어서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안테나로 대응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화물선과 같은 상선에 이러한 초고속 위성안테나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배가 항구에 머무르는 짧은 시간 동안 신속히 안테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인테리안테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요 대륙별(미주,유럽,아시아) 기술지원 및 물류기지와 최대 환적항인 싱가폴, 상하이, 뭄바이, 부산 등의 주요 거점을 통한 기술지원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위성통신사업자 및 판매 딜러들에게 해상위성통신시장에서 전략적인 파트너사로서 환영을 받고 있다.
인텔리안 부스를 방문한 세계 1위 위성통신회사 인말샛 CEO 로날드 스피소트(Ronald Spithout)는 “인텔리안은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 및 공급자이며, 인말샛의 주요 고객사인 대규모의 선단들에 초고속 해상 위성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라며 인텔리안테크와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했다.
성상엽 대표이사는 “회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신규 제품들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향후 해상용 뿐만이 아니라 육상용, 항공용, GEO/MEO 멀티궤도 안테나 등의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회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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