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4조4,000억원 줄어든 5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 회사채, 국채, 통안증권 발행이 모두 감소하면서 다소 큰 폭으로 줄어든 모양새다. 특히 우량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마치면서 회사채 발행이 감소해 전체 회사채 발행액이 전월보다 19.2% 줄어든 6조9,000억원에 그쳤다. 이 중에서도 AA등급의 발행이 대폭 줄면서 A등급 이상 회사채 발행액은 13.8% 감소한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달 장외채권거래량은 국내외 정치적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과 월초 연휴 효과로 전월 대비 20조6,000억원 감소한 35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