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이용객들은 표지와 노선도·방송에서 SC제일은행을 접할 예정이다.
7일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와 종각역 역명에 SC제일은행을 병기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부착물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업은 앞으로 두 달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종각역 내·외부 승강장의 모든 역명 표지와 역 구내와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 안내에서 SC제일은행을 접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등기명칭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대신 브랜드명인 SC제일은행을 행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한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은 지난 1987년 종각역 1·2번 출구 바로 앞에 본점을 신축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종각 ‘터줏대감’”이라며 “종각 인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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