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컴퍼니(HPE아루바)는 안산대학교의 무선 네트워크를 자사의 네트워크 인프라로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김주성 안산대학교 총장은 기존 무선 네트워크 개선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캠퍼스 내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학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교체를 결정했다.
안산대학교는 최근 급증한 모바일 기기 사용에 따른 데이터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특히 고용량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기존 네트워크 개선 및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HPE아루바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를 결정했다.
안산대학교는 네트워크 안정화 강화를 위해 최신 무선 액세스포인트(AP)인 웨이브2 장비 ‘AP-315’와 전용 아웃도어 AP인 ‘AP-275’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802.11ac 와이파이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전과 달리 모바일 앱을 통한 도서관 이용 및 인트라넷 접속이 용이해졌다.
HPE아루바는 이번 교체사업에서 802.11ac 웨이브 2의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HPE스마트레이트멀티기가비트이더넷’ 기술인 ‘아루바 OS 스위치 3810 시리즈’와 ‘2930M 시리즈’도 안산대학교에 새로 도입했다. 아루바 OS 스위치 3810 시리즈는 유무선 이용자의 통합관리가 가능한 최신 솔루션이다.
이밖에 아루바 에어웨이브(AirWave)를 도입함으로써 사용자 네트워크 식별 및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게 됐다. 아루바 에어웨이브는 모바일기기와 무선랜의 상태 관리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네트워크 서비스의 상태까지 일괄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안산대학교는 네트워크 인프라 교체로 특히 다수의 접속자가 한번에 몰리는 수강신청 기간에 네트워크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성 안산대학교 총장은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 기관에서 안정된 모바일 중심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은 필수”라며 “이번에 네트워크 인프라 교체로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인철 한국 HPE아루바 전무는 “대학 캠퍼스는 학생들의 이동이 많아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에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 안산대학교를 비롯해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전국 각지의 대학교에 도입해 선진 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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