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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미얀마 식품박람회 참가..."한국식품 수출 다변화"

19개 한국 업체 참가해 소주, 홍삼 등 선봬

2017 미얀마 식품박람회에 마련된 한국관에서 미얀마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들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식품의 수출 지역 확대를 목표로 ‘2017 미얀마 식품박람회’에 참가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총19개 한국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개설하고 전시·상담을 진행한다. aT는 기존의 인기 제품인 소주, 면류를 비롯해 홍삼제품, 건강 음료 및 차류, 조미김 등 수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품목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을 개척에 나섰다. 또 3일의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 내 식문화홍보관에서 김밥, 파전, 버섯불고기, 닭갈비 등 한국의 인기 K-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미얀마는 시장개방 이후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매년 20% 이상 수입식품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와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27개국 230개사가 참가하는 미얀마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산업 전문박람회다. 현지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시티마트 홀딩스가 참가하는 유일한 전시회라는 점에서 미얀마 지역의 한국식품 시장을 개척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미얀마는 개방 이후 소비자들의 식품소비 수준과 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역시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개척단 파견하고 지속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과 지원 수단을 통해 미얀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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