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와 iF디자인어워드에서도 솔루션 디자인을 수상했던 삼성SDS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모두 휩쓸며 탁월한 디자인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삼성SDS는 IDEA2017의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서 마케팅 데이터 분석 기반의 리테일 솔루션인 ‘넥스샵(NexshopTM)’의 쇼핑 상품 매칭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위너(Top Winner)’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넥스샵은 온·오프라인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매장 관리자에게 고객의 행동 패턴 및 구매 이력을 분석해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탑위너는 전체 시상 대상 제품 중 상위 4%만 수상할 수 있다.
앞서 삼성SDS는 개방형 물류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컨퍼러싱, 스마트홈 앱의 CX 디자인이 지난 2월 열린 iF디자인어워드와 지난 9월 열린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삼성SDS는 지난 2014년부터 도어락, 월패드 등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으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했으나 최근 주력하고 있는 솔루션 분야에서 국제적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솔루션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삼성SDS가 보유한 솔루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수한 솔루션 디자인은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소개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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