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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주간 부동산 시황] 서울 매매가 2주째 0.45% 상승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매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5% 상승,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 주 연속 지난해 10월7일 이래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과 대출 규제 강화 등 부동산 대책이 예고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서울 지역별로는 △강동(1.23%) △성동(0.68%) △송파(0.67%) △관악(0.66%) △서초(0.54%) 순으로 올랐다. 강남4구 중에서는 강동·서초·강남은 상승률이 둔화됐고 송파는 다소 확대됐다. 비강남권에서는 성동구가 전주 0.41%에서 0.68%로 오름폭을 키우며 강세를 보였고 관악, 양천구 등도 많이 올랐다. 재건축 단지와 더불어 일반 아파트 소형 면적에도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가 주로 올랐다. △분당(0.14%) △일산(0.11%) △산본(0.10%) 등이 상승했고 동탄은 입주 영향으로 0.06%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이주 영향으로 강동구와 영등포구, 전세 수요가 꾸준한 관악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크게 올랐으며 전반적으로는 0.14% 상승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1기 전셋값이 주로 상승하며 0.03% 오름세였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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