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실적개선은 주요 고객사가 주도하는 OLED 시장의 개화로 디스플레이 FPCB 매출이 전년대비 273% 증가한 7,128억원이 전망된다”며 “해외고객사로 공급되는 FPCB는 판가가 기존 제품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에이치는 다수의 FPCB 벤더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했던 2013~2016년에도 대규모 CAPEX를 투입해 생산능력을 늘려왔다”며 “차입부담으로 고전하던 시기에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설비투자를 지속한 결실을 올해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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