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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떨어져도 증권 우선주는 훨훨

한양·한화·유안타 중소형 강세

SK證 매각으로 산업재편 기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증권 우선주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초반 한양증권 우선주가 상한가인 1만2,3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소형 증권사 우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화투자증권 우선주가 15.98% 오르며 3,955원을 기록했고 유안타증권 우선주가 12.01% 상승한 3,45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SK증권우(001515)·미래에셋대우우(006805)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증권업종은 코스피 2,40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SK증권 매각 이슈가 산업재편 기대감으로 이어져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2·4분기 증권업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사 1·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실적이 탄탄한 회사 위주로 주가가 회복되고 있다”며 “시장의 개선 흐름과 증권사 호실적은 2·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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