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라(QARA)소프트는 P2P(개인 간) 투자 플랫폼 ‘콰라’에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력을 활용한 ‘손정의 따라잡기 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벤처투자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들 6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온라인 상거래 회사 알리바바(Alibaba), 미국 내 최고의 투자회사라 불리는 포트리스(Fortress), 만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을 출판·판매하는 일본 미디어그룹 브로콜리 등이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14%, 최근 1년 수익률은 47.23%를 기록하고 있다는 콰라소프트 측 설명이다.
총 투자 모집 금액은 1억원이며 최소 투자 한도는 100만원이다. 목표 수익률 10%를 달성하면 투자 고객에게 알람이 가며 바로 환매가 가능하다.
한편 콰라소프트는 투자자와 펀드매니저를 연결하는 P2P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공학 분석 기법과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콰라 로보라이더’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콰라로보라이더는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으며, 최근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과 제휴해 자산시장 분석에 대해 협업하고 있다.
오종욱 콰라 전략기획 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와 수익률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상품들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구의 환경이나 교육 문제, 사이버 보안 문제 등 사회적으로 임팩트 있는 국내외 상품들까지도 선보여 투자가 즐겁고 가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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