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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GS, 발전 자회사 실적 개선...이익·밸류에이션 회복

GS(078930)가 3개 발전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고 벨류에이션 (적정 주가)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GS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 2,000원에서 8만 6,000원으로 19.4%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2일 기준 GS의 주가는 7만 원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GS EPS·E&R·파워 3개 발전 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3,634억 원으로 전년대비 53.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GS E&R의 동해 석탄화력발전소(1,190MW)가 가동을 시작한 덕분이다. GS EPS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4,903MW) 역시 2·4분기 중에 가동할 예정이다.

새 정부의 전력 정책도 호재다. 2018년까지 국내 발전 능력은 2015년에 비해 18% 늘어난다. 전기가 남아도는 상황이 지속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노후 원전 발전 폐쇄 및 석탄 화력 발전 제한 정책을 시행한다면 친환경 민간 발전 업체 (LNG 복합 화력)의 가동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발전업계에서는 같은 석판 화력 발전소도 새로 건설된 것은 과거보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편이어서 석탄 화력 발전 제한 정책 속에서도 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발전 부문 실적 회복은 GS에 이중으로 호재다. GS 순이익의 50%는 GS칼텍스에서 나온다. 이 때문에 정유 시황과 환율 변동으로 GS의 실적도 오르내린다. 올해 발전 부분의 이익은 GS의 이익 전체의 20.9%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급락으로 떨어졌던 벨류에이션도 정상화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의 경우 2015~2016 정유 시황이 회복되며 나아졌지만 GS만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다만 올해 2분기 지배 주주 순이익은 2,033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9.3% 감소하겠다. GS칼텍스의 부진 때문이다. 유가 하락과 정제 마진 악화로 정유 부문 이익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발전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46.4% 줄어들겠다. 열병합 비중이 높은 발전 자회사(GS E&R, GS파워) 의 계절적 특성 때문이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1% 증가하는 좋은 실적이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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