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미국의 인터넷 동영상 기업인 ‘넷플릭스’와 라이센스(사용권) 계약을 체결한 딜라이브가 영화 ‘옥자’의 개봉을 기념해 무료 콘텐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출품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다.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역을 맡은 안서현을 비롯해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등 할리우드 배우도 출연한다.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 개봉된다.
딜라이브는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기인 ‘딜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다음 달 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딜라이브 플러스 무료 체험을 신청한 고객 모두에게 4주간 혜택을 준다.
딜라이브는 “넷플릭스의 풍성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OTT 기기의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옥자 개봉과 발맞춰 딜라이브 플러스 판매가 더 탄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