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 KPMG가 이달부터 올해 신입 회계사 채용 전형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295명을 채용 하는 등 회계법인 중에 2년 연속 가장 많은 회계사를 선정한 삼정은 올해 지원자가 감사·세무·경영자문 등 지원본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조기 입사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25일 발표하는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정기 채용을 실시한다. 삼정은 6월 말 주요 대학교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고 채용일정, 산업별 서비스 라인 및 본부 소개 등 입사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삼정을 포함해 삼일·안진·한영은 평년보다 많은 규모인 총 1,087명의 신입 회계사를 채용했다. 회계사 시험 합격자 보다 많은 숫자로 이동이 잦은 회계업계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정KPMG 신입회계사는 1~3년 차 주니어 집중육성 과정인 ‘글로벌 엘리트 프로그램(GEP)’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각 직급 연차에 맞춰 테크니컬 널리지(Technical Knowledge),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 글로벌 마인드(Global Mind) 교육을 진행하고, GEP 성적우수자에게는 법인 대표가 주관하는 시상과 함께 해외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삼정KPMG는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을 수 있도록 사내 본부 이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
삼정KPMG는 지난해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주관하는 ‘수습공인회계사 2년차 외감실무연수 종합평가’에서 연수 대상자(182명) 전원이 합격했고, 회계법인 가운데 상위 5% 이내 성적 우수자를 가장 많이 배출 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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