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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5% "담뱃갑 경고사진 효과 없다"

'어차피 피울 사람은 다 피운다'는 의견이 대다수

담뱃갑에 도입된 흡연 경고그림/연합뉴스




담뱃갑 흡연경고 사진 부착이 금연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10명 중 4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 스프링코리아가 최근 국민 1만5,673명을 대상으로 담뱃갑 경고 사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35.6%는 ‘담배를 피울 사람은 피우기 마련이라 금연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흡연자와 처음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답변은 28%였고, ‘경고사진을 볼 때마다 혐오감이 든다’(18.2%), ‘금연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9.5%) 등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 스프링코리아가 최근 담뱃갑 경고 사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35.6%는 ‘담배를 피울 사람은 피우기 마련이라 금연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 답했다/패널나우




조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의심스럽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할 때 보면 필 사람은 다 피는데도 그림 바꿔달라고 하는 사람이 짜증날 정도로 많다’, ‘피울 사람은 다 피우니 괜히 돈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혐오사진을 오히려 장난처럼 대하는 사람들도 봤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감소했던 담배판매량이 올해 3월, 4월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도입한 담뱃값 흡연경고 혐오그림의 효과가 단기성에 그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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