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정기 경영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가 보유하고 있던 신세계프라퍼티 지분 10%를 이마트가 양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처분주식은 신세계가 보유한 신세계프라퍼티 지분 전량인 170만주로 금액은 978억4,500만원이다. 사업주체를 명확하게 정리하기 위해 지분 양수·양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타필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 지분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각각 90%, 10%를 보유하고 있었다. 처분일자는 이달 29일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마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된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 역점 사업인 복합쇼핑몰 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이마트에 지분 전량을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