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사례 및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할 수 있는 ‘올 씽즈 데이터 컨퍼런스(All Things Data Conference) 2017’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SK텔레콤의 빅데이터 역량과 다양한 기존 산업 분야와의 융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 사전 신청은 행사 공지 후 일주일 만에 마감되는 등 열기가 높았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빅데이터 및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 동향, 신산업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강연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IoT 인프라의 역할과 SK텔레콤의 현황 및 계획’을, 허일규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각종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 활용도 평가를 통해 확인한 데이터 혁신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개별 세션에선 △유통·물류, 리테일, 이커머스 △제조 △금융, 공공 △건설, 홈 가전의 4개 분야별로 각 4개씩 총 16번의 강연이 진행됐다.
차인혁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첨단 ICT 기술과 다양한 산업군이 융합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의 조성이 필수”라며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사업자들에게 차별적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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