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감성경영에 힘쓰고 있다.
유진그룹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아트홀에서 KBS 교향악단과 함께 ‘2017 직장인 런치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진기업(023410),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선물, 나눔로또, 이토텍 등 유진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른한 점심시간에 음악을 통해 지친 일상을 잊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리프레쉬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연초 직원들에게 “젊은 사고방식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만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며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테너 류정필의 사회로 KBS 교향악단 단원들의 연주가 진행됐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 등 대중적인 곡들을 감상하며 감성적인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그룹은 이달 초 전 계열사 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시네마 데이를 진행했다. 전국의 유진그룹 임직원 1,200여명이 참가해 ‘캐리비안의 해적’, ‘에이리언’, ‘대립군’ 등의 최신 개봉영화를 봤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고 발전해 왔다”며 “직원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창의적인 역량을 끌어올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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