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3분 현대 미원홀딩스는 전일보다 6.55% 오른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분할 상장된 미원홀딩스는 상장 초반 12만 5,0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지금은 조정 상태다. 일반적인 기업 분할의 경우 투자사업을 하는 지주사의 주가는 사업회사에 비해 낮지만 미원은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투자회사인 미원홀딩스(40.77%)의 수익률이 사업회사인 미원에스씨(268280)(-14.87%)를 압도한다. 전문가들은 기업분할의 목적이 전략적 사업 육성보다 지배구조에 맞춰진 만큼 사업회사에 집중했던 과거 전략과 달리 지주사 매수, 사업회사 매도로 바꿔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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