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SBS가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판타지 액션 장르의 작품으로 7명의 동물 종족 대표가 강력한 에너지를 머금은 ‘나무의 열매’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긴다.
만 7세 이상 연령이 시청 가능하며 총 24부작(편당 30분)으로 제작됐다. 다음달 말부터 주말 오전 시간대에 SBS를 통해 방영된다. 이후 케이블TV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유튜브 등 여러 동영상 채널에도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SBS와의 애니메이션 런닝맨 공동 제작은 단순히 캐릭터를 넘어서 새로운 지적재산권(IP)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게임 등 전 나이와 성별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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