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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소기업품질대상] 하은건설, 보수에 탁월한 콘크리트 특허공법 고수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하은건설(대표 이경주·사진)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공동주택 보수공사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도장공사업 면허로 시작해 미장과 건축, 시설물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적인 진출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왔다.

또 중동국가인 이란에서 부탄과 프로판가스처리 플랜트공사에 도장업체로 참여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해외플랜트 대신 국내 공동주택 보수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하은건설의 기술력은 2004년에는 대한주택공사 최우수업체(도장부문)로 선정됐을 만큼 정평이 난 수준이다.

이경주 대표는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와 동서울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예방 및 보수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보수공사 분야의 기술을 혁신하는 리더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공법은 일반적인 보수작업에 추가로 유리섬유 시트를 부착한 후 다시 2차로 무수축 몰탈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미세균열이 커지기 전에 예방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인건비가 2중으로 투입되다보니 경쟁업체들은 꺼려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은건설이 이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건축물의 수명연장에 탁월한 효과 때문이다. 저가 수주로는 수익성을 맞추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극명히 드러나는 시공품질 덕분에 하은건설처럼 업계를 리드하는 기업만이 가능한 공법이다. 아울러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하은건설은 여직원을 포함 전 직원이 건축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재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하은건설이 지난해 균열보수및 재도장공사를 한 경기도의 한 쌍용예가 아파트 모습. /사진제공=하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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