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유산동에 있는 진성산업(대표 이종필·사진)은 자동차용 창고무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와 기아, 크라이슬러 등 총 7차종에 사용되는 웨더스트립(weather strip)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웨더스트립은 자동차의 도어나 트렁크 등을 여닫을 때의 충격이나 진동을 막고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가는 고무재료를 통칭하는 용어다.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 등의 승차감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자동차의 외관 디자인과도 연관되는 부분이 적지 않아 외관상의 미려함도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또 자동차 자체의 성능이나 안전성과는 큰 연관성이 없을지 몰라도 고무 재질의 특성상 불량 발생빈도도 적지 않은 분야다. 진성산업이 고객사의 자체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품질부문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이유도 경쟁업체 대비 월등한 품질관리 능력 덕분이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 대한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운영과 성과에 따른 포상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부여에 노력하고 있다. 또 3정5S(정위치,정품,정량,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원재료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불량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 생물과 흡사한 원재료의 특성상 숙성이나 보관시 작은 부주의 하나로 고무재질의 특성이 변형될 수 있어 각별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것.
이종필 진성산업 대표는 “품질과 생산성, 안전에 대한 3대 혁신을 통해 웨더스트립 분야에서 최고의 협력업체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해 고객사의 글로벌화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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