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재료시험협회는 1898년 미국에 설립된 기구로, 철강·재료·소비재 분야 1만2,000여종의 표준을 보유한 사실상 국제표준화 기구다. 2006년부터 국표원과 표준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전문가 파견교류, 세미나 개최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이 기간 동안 미국재료시험협회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국내 7개 시험인증기관들과 세미나를 열고, 양국의 시험인증제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수출 시 많이 요구되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 시험·인증 부담 완화방안 등도 논의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사실상 국제표준화기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들을 적극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하여 해외 시장 선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일엔 최갑홍 성균관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현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이사회 이사)가 ‘커브너프 기념상’을 수상한다. 커브너프 기념상은 1970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재료시험협회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표준개발 및 보급을 위해서 공헌한 ‘윌리엄 커브너프(William T. Cavanaugh)’를 기념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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