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사업부인 방송과 영화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267억원과 3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방송부문 실적은 광고경기 개선 및 광고단가 상승에 따른 광고실적 증익, 드라마 관련 가속상각 부담 완화, ‘프로듀스 101 시즌2’ 관련 PIP 트래픽 급증에 따른 디지털 광고호조로 양호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주가에 대해서는 “CJ E&M의 양대 축인 방송부문과 지분법자회사 넷마블게임즈는 중국 한한령 소멸시 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한한령은 일부 완화 조짐이 보이지만 사드 배치 문제는 각국의 이해 대립이 첨예해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 전후의 외교 관련 뉴스를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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