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펀드는 대체로 지수 흐름에 영향받지 않고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 이번에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출시한 펀드는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 중 펀더멘탈이 좋은 기업에 투자해 안정적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예상 배당수익률이 3% 이상 확보되는 고배당 종목에 주로 투자하며 고배당주 주가흐름의 계절적 특징을 활용해 전략을 세운다.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는 연말 배당락 이후 2~5월, 7~9월에 주가가 상승하는데 이런 계절적 특징을 펀드운용에 적용해 지난 2월에 설정한 1호 펀드는 3개월 만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투자한 고배당 주식의 주가수익률이 10%를 초과할 때는 이익실현을 고려하는 ‘매도 전략’과 매수 이후 5% 하락하면 기업의 펀더멘탈에 이상징후가 있다고 판단되면 손ㅂ절매를 실행하는 ‘로스컷 전략’을 통해 전체 운용 수익률의 훼손을 방지한다.
골든브릿지 고배당주 목표전환형 펀드는 1년 이내 5%의 운용수익률이 달성되면 주식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자산이나 유동성자산으로 운용한다. 이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목표수익률의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단위형펀드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하여 6월 26일 설정하며, 전국의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만 판매한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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