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네덜란드 국영 방산업체인 NLR사(社)와 전투기 탑재 훈련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LIG넥스원은 세계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 2017’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NLR과 전략적 협력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마이클 피터 NLR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가 기술 협약을 맺은 전투기 탑재 훈련시스템은 전투기 조종사의 전술과 운용 훈련을 위해 가상현실과 실제 전장 환경 간 격차를 최소화한 전투 시뮬레이션 장비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전투기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참여는 물론 항공전자 장비 신규 사업 창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우주ㆍ항공 산업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NLR社와의 협력관계 구축은 우리 LIG넥스원에 좋은 경험이고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국내 전투기 개발 사업의 성공에 기여하고, 나아가 해외에서도 신규 사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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