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전국의 여고생과 함께 할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에 위치한 국립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될 이번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주최로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전국의 여고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그린캠프는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았다. ‘숲에서 길을 찾다’를 테마로 여고생들이 과학적 진단과 함께 본인의 미래와 꿈을 설계해보는 세션, 숲의 생태와 효용, 미래의 시급한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등 숲을 주제로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교사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1988년 국내 최초로 필드 스터디 개념을 도입한 ‘그린캠프’는 현장교육의 대명사로 불리며 4,000명이 넘는 환경 리더를 배출했다.
한편 참가지원은 다음달 6일까지 우푸푸 블로그(www.woopoopoo.net)에서 접수할 수 있다. 평가를 거쳐 다음달 10일 블로그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올해 30년째를 맞는 그린캠프의 참가비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 생활을 도와줄 여대생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