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보다 3.56%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1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인한 배당 가능성이 현대미포조선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0월까지 보유 중인 현대로보틱스 지분 7.98%(약 4,000억원)를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현대로보틱스의 손자회사로 재편됐기 때문에 확보하게 될 현금을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순 없어 결국 늘어나는 현금은 현대미포조선의 대규모 배당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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