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동연 장하성 김상조 첫 회동, 경제상황 점검 '일자리 창출' 정책 논의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끌 컨트롤 타워 역할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 부총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세 참석자는 김 부총리가 경제 컨트롤타워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했다.

장 정책실장은 “국가 경제 전체에 있어서 부총리가 중심을 잡고 가는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부총리가 경제 중심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부총리 집무실에 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청와대에 있는 저는 어떻게 도와드리느냐가 과제”라며 “세 사람의 만남은 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현안을 잘 챙겨가고 있다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4대 기업을 만나기 전에 다시 한번 부총리의 지시사항 등을 여쭙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경제팀 현안 간담회를 자주 열어 부총리의 의견을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활하면서 경제부총리와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교통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책실장 부활 등으로 인한 경제팀 내 소통 우려 지적에 “청와대에서 경제문제는 부총리에게 맡긴다는 의지가 강하고, 저 또한 경제문제는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할 것”이라며 “충분히 논의하고 토론하되 조율 끝에 결정된 메시지는 부총리를 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