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2.30%상승한 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 역시 19.42%상승한 2만4,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부국증권은 보통주 200만 주를 공개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 총수(1,036만9,886주)의 19.3%에 달하는 규모로 주당 매입 가격은 2만3,000원으로 총 46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 예상 시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다. 부국증권은 최소한 내년 초까지는 보유 주식을 팔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국증권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건 2012년 6월 이후 5년여 만이다. 당시에는 84억원 상당의 50만 주를 사들였다. 부국증권 측은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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