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8일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2억원으로 카카오가 전액 출자했다. 대표는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 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내비게이션 등 기존 교통 관련 사업을 비롯해 하반기에 출시될 주차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사업을 담당한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 내 담당 인력 150여명 대부분을 카카오모빌리티로 이동하고 추가 현물 출자 및 신규 인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분사 목적에 대해 △모빌리티 사업의 독립성 확보 및 시장 경쟁력 강화 △빠른 의사결정 및 실행을 통한 공격적인 확장 △모빌리티 사업 전문인력 풀 확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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