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LS산전이 2·4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올렸다. LS산전은 1·4분기 호실적에 이어 2·4분기 영업이익도 추정치(402억원, YoY 26%)에 부합하며 순항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656억원(YoY 33%)으로 상향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환은 LS산전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직류형 전력기기 사업에 우호적”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LS산전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전력인프라의 수주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융합 사업부는 Risk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LS 산전 실적 개선의 핵심은 국내 고압차단기(GIS) 수주 호조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역인 전력 인프라는 국내 고압차단기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아진 상황”이라며 “자동화솔루션은 대기업 패키지 시장 공략 성과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동반 향상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