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논쟁이 뜨겁다. 청년실업은 1차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취업전선에서 승리를 맛보는 이들이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취업을 위한 테크닉이다.
최근 각 대학들은 장기화되는 취업난 속에서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자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체 인사당담자를 초빙해 지원서 작성법이나 면접요령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지난 22~23일 수원대학교에서는 색다른 방식의 취업특강이 열렸다. 연기학 교수가 진행하는 ‘실전면접 워크숍’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는 이윤정(사진) AA.LAB 대표. AA.LAB은 창의적인 미래 인재와 소통역량을 갖춘 조직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감성지능향상 연구소다. 크리에이티브 드라마와 감성을 점진적으로 융합 구성하여 조직 및 가정, 학습현장 어디에서나 활용가능한 감성지능향상 프로그램 ‘ACTOUT’ 워크숍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방송영화연기학부 학과장을 역임했던 이 대표는 현재 창의공학연구원 교육실장도 겸임하고 있는 인재개발 자문 및 이미지컨설턴트다.
이날 강의는 취업준비생이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최대화하고 면접에 성공할 수 있는 실전 4단계 이론 및 실습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취업준비생은 “취업면접을 앞두고 막막했는데 강의를 통해 실전에서 나만의 강점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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